사람은 살면서 저마다의 고통을 겪곤 합니다. 그 고통을 통해 여러가지 깨달음을 얻기도 하는데요. 고통 속에서 자신의 가족 말고도 모두의 삶을 바꾸기로 결심한 사람이 있습니다. 푸르메재단 백경학 대표의 인터뷰를 만나보세요.
이 외에도 호남권역·제주 평생교육진흥원의 업무협약 소식, 수학자인 아버지와 역사학자인 아들이 쓴 책 <지식의 기초>, 가정의 달을 의미있게 보내는 방법 등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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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요? 평생학습으로 간극을 줄여나갈 수 있어요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대표
사람들은 살면서 저마다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순간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고통을 겪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고통을 견디느라 바쁘지, 이를 통해 무언가를 이루려고는 시도조차 못 한다. 그러나 백경학 푸르메 상임대표는 상상도 못 했던 고통의 시간을 자신의 인생뿐 아니라, 수백, 수천의 운명을 바꾸는 삶으로 변화시켰다. 책과 여행이 자신에게는 평생학습이라는 백경학 상임대표와 대한민국에서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호남권역과 제주도가 평생교육진흥원 협의회를 만들고 서로의 평생교육을 돕기로 약속했다. 진흥원들은 앞으로 진흥원 사이의 교류 확대 및 자원・정보 공유 강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발굴, 추진을 위해서 협약을 맺기로 정했다. 순조로운 협력을 위해 협의회에 실무협의회를 따로 두고 중요한 사항들을 함께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일, 제1차 기관장 회의가 열렸다.
저자들은 서구 3천 년의 지성사를 인과율과 우연의 충돌이라 설명한다. 과학과 예술, 자연과학과 인문과학, 산문과 시, 생각과 감정 등 양극단의 사고방식은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온전히 파악하는 것을 방해했다. 세계관의 차이에서 비롯된 갈등이 파시즘의 출현과 세계사적 비극의 원인으로 비화하기도 했다.
저자들이 이 책을 쓴 목적은,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인식의 지평을 확대하기 위해 둘 사이 넘나듦의 필요성을 환기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양극단 모두에게 한계를 받아들이고, 둘을 동시에 경험하기 위해 훈련할 것을 촉구한다.
5월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그리고 석가탄신일도 있다. 그래서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부른다. 농업사회에서는 부모의 가업을 자식이 물려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가업을 물려받는 경우가 흔치 않다. 농업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 이동하면서 달라진 세상만큼이나 세대에 따라 생각하는 것이 달라졌다. 가정의 달 5월, 그동안 대화 없이 지레짐작만 해 왔던 가족과 생각을 드러내고, 인정하고, 넓히는 평생학습을 실천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