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음악을 수십 년 동안 해온 이성수 기타리스트는 말합니다. "음악이 싫어졌던 적은 없었어요. 중간에 다른 일을 하다가도 결국 이 길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그는 지금도 하루에 몇 시간씩 기타를 칩니다. 감각을 잃지 않고 음악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서요. 또 다른 학습자 경동수 씨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해, 원하는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지금은 대학원을 준비 중입니다.
이 외에도 세종 공직자교육센터 개소식, 강릉과 서울에서 열린 전국 평생교육 관계자 워크숍, 다양한 학위수여식 현장 등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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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은 도전이 아니라 삶의 일부입니다
기타리스트 이성수
평생학습에 매진했다는 평을 듣는 사람들을 떠올리라고 한다면 으레 책상 앞에서 책을 읽는 모습이 연상된다. 평생학습이 책상 앞에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찌 보면 편견이다. 평생학습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인간이 태어나서부터 마칠 때까지 스스로 끊임없이 배우는 과정과 활동을 말한다. 학습자의 삶의 현장에서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든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리스트인 이성수 씨가 평생학습e음에 등장한 이유다.
기타리스트 이성수 씨는 1980년 말부터 굵직한 록밴드 등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12년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톱밴드2’에 출연해 대중성을 갖춘 음악과 빼어난 연주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수상은 생각도 하지 못했어요. 그냥 제 경험을 나누고 싶어서 공모에 응했는데 국회 교육위원장상까지 받으니 꿈만 같아요.”
1997년 시작된 학점은행제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해 전문대학·대학과 동등한 학위를 수여하는 평생학습 제도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매년 학점은행제의 우수학습사례를 공모·선정하고 있다. 경동수 씨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전공자로 2024년 국회 교육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공모전 수상은 생각도 못했다는 경동수 씨는 2011년 한국에 온 베트남인으로 현재는 귀화한 한국인이기도 하다.
세종시 공직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직자 교육센터가 조치원읍 소재 세종테크노파크 1층에 문을 열었다.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월 26일 최민호 세종시장, 박란희 세종시의회 제1부의장, 김충식 세종시의회 제2부의장, 김광운 세종시의회 의원, 세종시 공공기관장, 교육생, 시민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월 1일~2일 양일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서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더 특★한 2024 지역 평생교육 관계자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 ‘지방시대! 평생교육 대전환을 통한 성장과 미래, 재도약’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전국 평생학습도시와 시도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교육사 및 관계자 230여 명이 참가했다.
우리는 매일 글을 쓴다. 직장인의 주요 업무인 이메일, 기획서, 제안서, 보고서가 모두 글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요즘은 업무 내용을 공유하고 약속을 조율하는 커뮤니케이션도 말보다는 글인 카톡이나 메신저를 선호한다. ‘글쓰기’가 더 중요해진 셈이다. 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라면 ‘글쓰기’는 더더욱 중요해 진다. 홍보 콘텐츠와 보도자료를 잘 써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직원들을 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가 역량 강화 워크숍을 준비했다.
대다수 사람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꿈꾸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최상 혹은 차선의 방법을 찾는다. 그리고 그 방법만 잘 찾으면 목표 달성은 쉽게 올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접근과 발상은 착각이다.
이 책 <누구와 함께 일할 것인가>는 개인이나 조직의 목표 달성은 어떻게 보다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인생에서 성공과 부를 얻으려면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주목하라는 것이다. 우리 옛말에도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알맞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잘 써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의미다.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세대 문제와 더불어 첨예한 갈등의 소재로 부상하고 있는 페미니즘에 대해 한번 짚어보려 한다. 여성도 아닌 남성이 페미니즘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생교육이 품어야 하는 건 평생(lifelong)이라는 시간뿐만 아니라, 그 시간 속에서 만나는 모든 것이라 생각하기에 감히 펜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