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많지만 성공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꿈을 이룬 사람들은 어떻게 해내는 걸까요? 늦은 나이에 소설가가 되는 꿈을 이룬 이경란 소설가는 "그냥 열심히 했다"고 말합니다.
꿈보다는 당장의 내가 하는 일을 잘하는 '일잘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직장인이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매치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4차 산업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매치업'을 통해 커리어 업그레이드를 해낸 이준형 씨의 인터뷰도 만나보세요.
그 밖에 '평생교육'에 대한 고민을 이어온 채희태 편집위원의 칼럼과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고석규 원장님이 추천하는 책도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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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을 찾은 사람은
더 깊어지고 더 넓은 사람으로 성장하겠죠
이경란 소설가
"글을 쓰기 시작했고 포기하고 싶을 때 아이한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자는 마음으로 버텼어요. 나는 포기하면서 아이한테 포기하지 말고 뭐든지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말할 수는 없으니까요."
소설가 이경란 작가는 잘 나가는 잡지사 기자로 지내다가 아이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었던 경력단절여성이었다. 철야와 야근이 다반사여도 일은 재미있었는데 딸아이가 점점 학교에서 천덕꾸러기가 돼가는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직장생활을 10년 만에 접고, 그 아이가 대학에 들어갈 때까지 뒷바라지에 매진했다. 아이가 대학에 진학했을 때 자신의 인생을 살고자 소설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산업 맞춤 단기 직무 인증 과정인 매치업(Match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더 많은 학습자와 교육기관의 참여를 위해 매년 교육과정 수강 성과 및 활동 사례를 발굴하는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2023년 매치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충남에 거주하는 이준형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 씨는 미래차 관련 기술의 이해를 위해 매치업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 통신 및 네트워크 교육을 받고 신산업 분야의 직무 역량을 리스킬링하며 현장 기반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필요한 직무 역량을 업스킬링했다. 덕분에 회사에서 능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는 그의 매치업 수강 후기를 들어보자.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역사적으로 산업혁명은 지금까지도 세계 나라들의 순위를 정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어왔는데, 이를 이끌었던 변화는 무엇보다 과학기술에서 기인한다. 이렇듯 과학기술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역사 발전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고석규 원장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학∙석∙박사. 국립목포대학교 사학과 교수 재직 후 현재 명예교수이자 2021년 4월부터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전제(前提)란 무엇일까? 전제는 굳이 논쟁할 필요가 없는, 이미 암묵적으로 합의된 명제라고 할 수 있다. 교육이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자신이 처한 입장에 따라 교육에 대한 다른 전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것은 사람들이 이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교육의 전제에 대해 의심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교육은 국민을 만족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불행으로 내몰고 있는 선발을 교육의 당연한 전제로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