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들 새해 계획 잘 세우셨나요? 아마 새해 계획에 '책 n권 읽기' 적으신 분들 있으실 겁니다.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하고 배워야 하는 걸까요? 책 읽기 전문가 이권우 도서평론가에게 들어보세요.
평생학습을 위해 전국에서 애쓰는 사람들이 세종시에 한데 모였습니다. 세종에서 열린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성과공유회' 소식과 서울에서 진행된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현장을 만나보세요. 그리고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시리즈 '원장님이 추천하는 책'도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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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 책 읽기로 시작합시다
이권우 도서평론가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은 정보가 아니라 지식입니다. 정보가 무르익어서 지식이 돼야 창의성의 핵심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독서가 필요한 겁니다."
이권우 도서평론가는 도서평론가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이다. 서평 전문 잡지 <출판 저널> 편집장 시절 방송에서 출판 평론을 하다가 독자들이 과연 출판사에 대해 궁금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런저런 인기 도서를 단순히 소개하기보다 책 한 권을 제대로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은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그 후 그는 스스로를 도서평론가로 칭하며 책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왔다.
2023년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제3차 임시총회·성과공유연수가 지난 12월 11~12일 양일간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평생교육, 빛나는 성과! 더 나은 도약!’이라는 주제로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발전 방안 논의와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개최됐다.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어떤 나라는 부유하고 또 어떤 나라는 빈곤하다. 그 이유는 뭘까? 이 책은 나에게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주었다.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정답은 ‘제도’였다. 지리, 환경, 인종 그 어떤 다른 이유도 아니고 ‘그 나라가 어떤 제도를 가지고 있는가?’라는 것이다. 포용적이고 공정한 자유경쟁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를 가지고 있는 국가는 부유하고, 착취적이고 불공정을 허용하는 제도를 가지고 있는 국가는 빈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남궁 영 원장
서울대학교 졸업. 충청남도 기획조정 실장, 행정자치부 정책기획관, 대변인을 거쳐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 등을 맡았다.
가수 이용은 노래 <잊혀진 계절>을 통해 10월의 마지막 밤을 매우 특별한 날로 만들었습니다만, 따져보면 특별하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습니다. 모든 하루가 특별하다는 말은 역설적으로 모든 하루가 지극히 평범하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새해를 이렇게 시큰둥하게 시작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해가 바뀌는 것이 저에게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해가 바뀌면 학년이 바뀌거나 초·중·고로 학교가 바뀌었고, 그 변화를 설날 받는 세뱃돈의 많고 적음으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떡국을 먹어야 한 살을 먹는다는 어른들의 말을 듣고 하루라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떡국을 두, 세 그릇씩 먹었던 기억도 납니다. 어쩌면 그때 익숙해진 관성이 20대로 이어지고, 직장 생활로 이어지며 누구나 새해가 시작되는 하루를 더 특별하게 생각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