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전시회에 갔다가 이벤트로 유언장을 작성해 본 적이 있습니다. 작성하면서 깨달았죠. 나 자신의 '죽음'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걸요.
바빠서, 여유가 없어서, 무서워서, 생각하기 싫으니까. 우리는 '죽음'에 대해 잘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언젠가는 꼭 겪어야 할 일인데도 말이죠. 잘 죽는 것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 온 최현석 원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잘 죽는 것'이란 무엇일까요?
양구에서 열린 '2025 지속가능 학습도시 양구 국제 컨퍼런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참여한 '평생학습e음' 편집회의 소식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사진 아래 파란 버튼을 누르시면 기사 전문을 '무료'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잘 죽는 것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최현석 프라임요양병원 원장
경남 창녕의 한적한 산골에는 특별한 요양병원이 있다. 겉보기엔 여느 요양병원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이곳 요양병원에서는 매일 찬송가가 울려 퍼지고, 치매 환자도 결박 없이 자유롭게 지낸다. '잘 죽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요양병원을 시작했다는 최현석 원장을 만나 '죽음'과 '평생학습' 이야기를 들어봤다.